야마하뮤직코리아는 야마하 악기가 일본 최고 권위의 '2014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195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공업제품에서 건축까지 폭넓은 영역을 대상으로 우수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야마하 제품들은 그랜드피아노 ‘CX 시리즈’, 디지털피아노 ‘Clavinova CLP-500 시리즈’와 ‘Clavinova CVP 시리즈’, 디지털피아노 ‘P-255’ 등이다.
그랜드피아노 CX 시리즈는 기존에 주류를 이뤘던 장식적 디자인을 탈피해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 피아노를 현대적인 악기로 재창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100대 우수 디자인(Good Design Best 100)’ 중 하나로도 선정돼 ‘특별상(Good Design Special Awards)’ 후보가 되기도 했다.
디지털피아노 Clavinova CLP-500 시리즈는 능률적인 공간 구성이, Clavinova CVP 시리즈는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1985년 출시된 CVP 시리즈는 약 30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점이 인정돼 올해의 ‘롱 라이프 디자인 어워드(Long Life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대표는 “야마하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총 265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이는 야마하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우수한 기능과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