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공연예술연구소는 극단 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권 강화를 위한 관객참여 토론연극 ‘찌로와 칠호’를 16일부터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찌로와 칠호’는 관객이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연극상황 속에 직접 들어가 상황을 바꿔 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연극 형식을 도입했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김현정 한양대 겸임교수는 “토론연극 <칠호와 찌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문제가 비단 외국인 근로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당면한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문제의식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최형인 한양대 석좌교수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가 조금이마나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