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검찰 고발과 관련해 취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임영록 회장은 금융감독원 고소를 취하했는데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형사처벌은 이번 사태와 별개 문제"라며 "원래 생각처럼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는 지난 9월15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과 김재열 전무(CIO), 문윤호 IT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