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캔자스시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이기며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무대를 밟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를 시작으로 디비전시리즈 3경기와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로 이어진 8경기를 모두 이겼다. 포스트시즌 8연승은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기록(7연승)을 넘어선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캔자스시티는 1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포수실책으로 얻은 두점을 끝까지 지켰고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22일부터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자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