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사진=MBC )
‘무한도전’이 400회 특집으로 멤버들이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18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400회 특집으로 3쌍의 커플의 24시간 관찰 기록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이번 특집은 제작진의 관여 없이 짝을 이룬 두 멤버들의 상의 하에 서로가 서로의 눈, 코, 입만 바라볼 수 있도록 ‘24시간을 둘이서 함께 보내기’로 진행됐다.
우선 24시간을 함께 지낼 파트너 선정은 다른 이들이 나를 얼마나 잘 아는지를 알아보는 ‘나몰라? 퀴즈’로 이뤄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는 ‘우리 부부 첫 키스 장소는?’, ‘결혼할 때 상견례는 어디서?’ 등 아주 사적인 질문부터 ‘내가 코를 팔 때 어떤 손가락으로 파게?’, ‘내 손에 있는 왕점의 위치를 그리시오!’ 등 시시콜콜하고 지저분한 문제들까지 출제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10년 간 가족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멤버들이 있는 반면, 절친한 사이인 줄 알았지만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멤버들도 있었다. 또한 서로 ‘누구세요?’라고 할 만큼 아예 관심조차 없는 멤버들이 있는 걸로 밝혀져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배신감과 서운함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됐는데, 24시간 내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