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산부인과 교수(사진=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은 김승철 산부인과 교수(부인종양센터장)가 지난달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00차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Clinical efficacy of serum human epididymis protein 4 as a diagnostic biomarker of ovarian cancer: A pilot study’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HE-4 단백질이 난소암 진단의 새로운 표지자로서 임상적 효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난소암 환자와 난소의 양성낭종 환자의 혈중 HE-4 단백 농도를 다른 조건으로 통제해 비교한 결과, 난소암 환자군에서 그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진단 정확도가 기존 CA-125에 비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는 “김 교수의 논문이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영문학술지인 ‘Obstet Gynecol Sci’에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성과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철 교수는 자궁암 및 난소암 등 부인종양 전문가로 활발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