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의 타운 홀 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어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데스크톱 운영체제 ‘OS X 요세미티’ 등을 공개한다.
해외 IT 전문매체 등을 종합하면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전작보다 최소 0.5mm 얇다. 진 아이패드 에어2가 등장한다. 아이패드 모델에선 가장 얇은 두께다. 램(RAM) 크기가 2GB로 늘어나고 볼륨버튼이 후면부에 마이크는 카메라 위치로 이동하는 등 디자인 변화도 예상된다.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미니도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인치 맥북 에어는 이번 스페셜 이벤트 대상 제품 목록에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 애플의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동에 초점을 맞춘 OS X 요세미티의 등장도 예고됐다. OS X 요세미티가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갖췄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스페셜 이벤트를 하루 남기고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가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애플의 실수라고 보도했다.
유출된 새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 내 아이북스의 iOS8 운영체제 공식 사용자가이드에 올라왔다. 사용자가이드에는 터치ID 지문인식 스캐너를 추가한 아이패드와 사진을 빠르게 찍을 수 있는 아이패드 에어2의 ‘버스트 모드’ 기능이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