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우수직원 선정…고객수익룰 124% '신의 손' 누구?

입력 2014-10-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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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3분기 고객수익률 우수직원을 선정했다. 평균 수익률 49.5%에 이르는 '신의 손' 들이다. 서울 논현지점 윤득용 PB팀장은 123.6%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수익률 우수직원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은 2월부터 9월까지 평균 49.5% 수익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KOSPI(4.1% 상승) 상승률의 10배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수익률 최고는 서울 논현지점 윤득용 PB팀장. 물경 123.6% 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어 65.0%를 기록한 영업부 유진관 PB팀장, 62.7%의 서성훈 PB(대구지점)이 뒤를 이었다.

논현지점 윤득용 PB팀장은 “한국 증시가 힘을 잃고 있는 동안에도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들은 여전히 반짝거린다” 며 “이 종목들의 상승력은 실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후”최근에는 바이오주 관련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금리 시대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상품 자산비중이 증가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시현하는 PB들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신한PWM잠실센터 김병주 PB팀장을 비롯한 이택성 PB팀장(신한PWM목동센터), 이정민 부지점장(강남지점) 등 우수직원들은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 는 고객 중심의 금융 철학으로, 월, 분기, 연간 단위 평가를 통해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직원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반영돼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증권업계의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석훈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고객 수익률 평가제도는 고객, 직원,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다” 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해 온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통해, 신뢰받는 증권회사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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