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주요뉴스] 현대重 임원 31% 감축ㆍ설악산 첫눈ㆍ울산계모사건 살인죄 인정 등

입력 2014-10-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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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임원인사, 262명중 81명 감축

현대중공업그룹이 16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임원 262명중 31%인 81명을 감축하는 고강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에서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과 조기 임원인사를 결정한지 4일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고법 "2014 수능 세계지리 문제 출제오류 인정"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문제에 출제오류가 있다"며 수험생들이 낸 소송에서 지적하는 2심 재판부가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행정7부(민중기 수석부장판사)는 16일 김모씨 등 수험생 4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결정 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뒤집고 사실상 원고 승소 판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수능문제 중 세계지리 과목 8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이 문항으로 인해 대학에서 불합격된 수험생들의 줄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설악산 첫눈 관측...이번 주말 단풍 절정

국립공원 설악산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된 가운데 설악산의 단풍시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 30분 경부터 4분여간 설악산 대청봉(해발 1천708m)을 비롯한 고지대에 올가을 첫눈인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관측된 설악산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것으로, 쌓일 정도로 내리지는 않았다.

◇“건보공단, 4년간 의료정보 435만건 검경에 줘”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사기관이 건강보험공단의 개인 의료정보를 수시로 들여다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16일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개인정보 외부 기관별 제공현황’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35만1507건의 건강보험 의료정보가 검찰과 경찰에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 "공무원연금 수급자 절반, 건보료 한푼도 안내"

퇴직 후 공무원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절반 가량이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소득구간별 특수직역연금 직장 피부양자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사립학교 교직원연금(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을 받으면서도 자녀 등 직장에 다니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보료를 내지 않는 전체 특수직역연금 수령자는 올해 10월 기준 총 20만9194명에 달했다.

◇ 통영서 삼도수군 통제사 비석 발견

조선시대 삼도수군의 통제사 비석이 통영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통영시는 최근 무전동 개인 소유 밭에서 비석 9기를 발견, 경남도와 문화재청에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발견 당시 비석은 옆으로 누운 상태로 지면 아래 50㎝ 정도 깊이에 있었으며, 가로 1m 세로 2m 내외 크기인 비석은 2~3겹으로 포개진 채 발견됐다. 통영시는 현재까지 드러난 것을 포함해 이 일대에 모두 10기 이상의 비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면세점서 제일 잘나가는 명품은 '루이비통'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 7월까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413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라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루이비통은 2012년엔 매출이 1027억2100만원이나 됐고, 2013년에도 848억2800만원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 '울산계모 사건' 살인죄 인정…징역 18년형

어린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 계모'사건의 피고인에게 항소심이 살인죄를 인정했다. 부산고법 형사합의1부(구남수 부장판사)는 16일 살인죄로 기소된 박모씨의 항소심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18년 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박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었다.

◇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가격, 16G 기준 81만원·94만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가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선 휴대전화 판매점은 이미 가격 정보를 받아 판매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가 인용한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 따르면 아이폰6 가격은 16G 모델이 81만 4000원, 64G 모델은 94만 6000원, 128G 모델은 107만 8000이다. 아이폰6 플러스 가격은 16G 모델이 94만 6000원, 64G 모델은 107만 8000원, 128G 모델은 117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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