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임경선 소설 ‘기억해줘’ 추천사 작성 “나의 사랑들에게 미안했고 고마웠다”

입력 2014-10-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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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트위터

가수 이효리(35)가 작가 임경선의 신작 장편소설 ‘기억해줘’의 추천사를 직접 작성했다.

작가 임경선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편소설 ‘기억해줘’의 뭉클하고 아름다운 추천사는 이효리씨가 직접 써주셨습니다. 효리씨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효리의 추천사가 적힌 책의 표지가 담겨있다.

이효리는 추천사에 “그간 나의 사랑들에게 미안했으며 또한 고마웠다”며 “‘기억해줘’를 읽는 내내 나는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나란 존재의 불완전함을 알아버린 그 언젠가부터 사랑에 기대기 위해 발버둥 치던 그 모든 순간들까지”라고 적었다.

이어 이효리는 “그 때마다 내 사랑은 얼마간은 버텼지만 결국 기댄 무게에 버거움으로 번번이 쓰러져버렸다”며 “그걸 알면서도 기대지 않으면 버틸 수 없던 날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효리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간 나의 사랑들에게 미안했으며 또한 고마웠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아프고 외로웠을 그 마음속 어린아이들은 지금쯤 어떤 모습일까?”라며 “이젠 내 옆에서 서 있는 든든한 사랑과 함께 조금씩 홀로서기가 행복하다 느끼고 있지만 사랑에 대한 고민과 갈망만큼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지금 어디선가 사랑을 하고 있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 책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의 추천사가 들어간 임경선의 장편소설 ‘기억해줘’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는 불완전한 우리의 사랑과 용서에 관한 소설이다.이효리 추천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추천사 책보러 서점으로 가야지“, “이효리 추천사 공감된다”, “이효리 임경선 작가와 무슨사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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