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완(사진=KBS )
‘간서치열전’ 한주완의 방정맞은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려 낼 KBS 웹드라마 ‘간서치열전’(극본 이민영, 연출 박진석, 제작 티모엔터테인먼트)이 15일 3회분을 공개한 가운데, 한주완의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졌다.
책벌레 장수한 역을 맡은 한주완은 비상한 머리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방정’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서 한주완은 늘 책을 끼고 사는 장수한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을 방정으로 승화시켰다는 한주완은 “잘 웃는 사람들 중에 의외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장수한에겐 상처와 한이 있다. 서자로 태어나 마주할 세상이라고는 책 속의 인물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이 방정맞게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라고 인물을 설명했다.
또한 한주완은 “말도 많고 주접도 많이 떠는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그동안 너무 진지한 역할을 했는데, 이런 ‘방정맞은’ 역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