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 블룸버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양적완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1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에게 중요한 것으로, 연준은 양적완화의 종료를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월가는 연준이 150억 달러 남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