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경제·금융 압박… 시리아와 IS 격퇴 동맹은 여전?

입력 2014-10-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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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사진=뉴시스)

미국 재무부가 시리아 정권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공군정보대 소속 쿠사이 미하우브 준장과 그를 도운 개인 및 기업 12곳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쿠사이 미하우브 준장은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에서 알아사드 정권을 위해 수백 명을 살해하는 등 자국민에 대한 각종 인권유린을 자행해왔다.

시리아 정부 고위 관리 2명과 키프로스 소재 2개 기업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들은 미국 내 자산 동결과 함께 미국인과의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미국은 현재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인권침해를 자행해온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과는 절대 협력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시리아 정권이 자국민에 대한 인권침해를 계속 자행하면 우리도 시리아 정권에 대한 경제적, 금융적 압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알아사드 정권의 불법적인 통치를 돕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겠다는 우리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건가”, “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필요한 것만 취하겠다는 미국”, “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시리아의 인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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