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유병언 회장 부인 권윤자씨 보석신청 기각

입력 2014-10-17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 있어"…다음달 결심 공판

법원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 씨가 보석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권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권씨의 3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씨는 지난 6일 "건강 상태가 구속 수감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다"는 이유로 다음 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권씨는 2010년 2월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뒤 이를 동생 권 대표의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2009년 8월 구원파 자금 29억5천만원을 유씨 일가 회사의 계열사인 흰달에 유상증자 대금 명목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6,000
    • -1.65%
    • 이더리움
    • 4,596,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35%
    • 리플
    • 1,870
    • -8.42%
    • 솔라나
    • 341,600
    • -3.99%
    • 에이다
    • 1,346
    • -8.19%
    • 이오스
    • 1,117
    • +4.59%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59
    • -6.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5.11%
    • 체인링크
    • 23,090
    • -5.76%
    • 샌드박스
    • 771
    • +3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