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에볼라 바이러스'
덴마크에서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였던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덴마크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국경없는 의사회(MSF)' 소속의 한 남성이 미열 증세를 보여 코펜하겐에 위치한 비도레 병원에 입원했지만 혈액 분석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단 일차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해당 병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해 곧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남성은 에볼라 창궐 이후 의료진의 일원으로 서아프리카를 방문했고 입국 후 체온과 건강상태를 모니터하던 중 미열 증상을 보여 입원 조치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스웨덴에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환자 역시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노르웨이에서는 시에라리온 의료활동을 하던 중 에볼라 감염된 여자 의사가 지난 7일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등 북유럽 역시 에볼라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덴마크 에볼라 의심환자가 일단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에 네티즌은 "에볼라 바이러스, 북유럽도 자유롭지가 않네" "에볼라 바이러스, 세계적인 확산이 두렵다" "에볼라 바이러스, 부산도 문제라는데" "에볼라 바이러스, 한국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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