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열혈팬 이성우씨, "구단 초청 받았다. 시장으로부터도 와달라 제의받아"

입력 2014-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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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진=방송 캡처)

캔자스시트 로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4연승을 내달리며 무려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캔자스시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포스트시즌에서 무려 8연승을 내달리고 있을 정도로 기세가 오른 상태다.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한국인 열혈팬 이성우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성우씨는 지난 8월 한국인 최초로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에서 시구를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시구를 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캔자스시티는 1위로 올라섰고 그가 캔자스시티에 머문 10일간 팀은 무려 8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승리의 수호신으로 통하기도 했다.

한편 이성우씨는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또 한 번 캔자스시티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우씨는 17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캔자스시티로부터 초청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사실 구단에서 초청 레터를 받았다"고 밝힌 이성우씨는 "처음 말씀드리지만 사실 캔자스시티 시장으로부터도 와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성우씨는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ESPN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입국해 있다"고 전하며 "같이 미국으로 데려가려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성우씨와 캔자스시티간의 인연을 접한 네티즌은 "이성우 캔자스시티, 정말 승리의 수호신인 듯" "이성우 캔자스시티, 갑자기 스타된 경우네" "이성우 캔자스시티, 어쨌든 만년 하위팀인데 대단하다" "이성우 캔자스시티, 꼭 가서 우승하는 것도 지켜보시길"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우' '캔자스시티 로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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