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주상하이 구상찬 총영사, 시진핑과 독대

입력 2014-10-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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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랜 측근ㆍ중국통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이 구 총영사를 배려한 듯

▲1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구상찬(오른쪽) 총영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깜짝 독대'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2012년 황우려 대표로부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 임명장을 받는 당시 구상찬 위원. (사진=뉴시스)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면담과정에서 ‘깜짝 독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현지시간) 한국 방중단 관계자가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초청을 받아 ‘정당정책재화’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 대표가 지난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면담하고 나서 시 주석이 구 총영사와 5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면담을 마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서 시 주석은 구 총영사를 따로 불러 선 채로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이번 새누리당과 중국 공산당 간 대화행사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는 구 총영사가 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중국통’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이 ‘배려’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시 주석 면담에는 한중의원외교협의회장인 이재오 의원,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한중의회 정기교류체제 간사인 조원진 의원 등 12명의 정치인이 참석했다.

구 총영사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을 당시 공보특보를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2005년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 대표와의 첫 만남을 성사시켰다. 18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한중 문화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한 그는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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