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
(사진=YTN 방송화면)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14명 이 사망했고 11명이 중상"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5시 53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약 20명이 붕괴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환풍시설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환풍구 덮개가 내려앉으면서 15~20m 아래의 지하 4층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7시 30분 현재 14명이 사망했고 11명이 중상인 상태다.
이날 사고는 걸그룹 포미닛 공연 도중 일어났다. 이 시간 현재 10여명을 구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는 구조자 가운데 일부가 심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제생병원, 차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구급대 등 10여대를 동원,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환풍 시설 아래는 송풍을 위한 팬 시설이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위에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구조가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한 문화행사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