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임시 물막이 설치, 1년에 2개월만 보는 국보라니...

입력 2014-10-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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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임시 물막이 설치

▲반구대 암각화 투명 물막이 개념도(사진=연합뉴스)

반구대 암각화에 임시 물막이가 설치된다. 1년에 2~4개월 밖에 볼 수 없는 국보를 자주 보기 위해서다.

최근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의 침수를 막기 위해 문화재청과 추진 중인 가변형 임시 물막이(키네틱 댐)를 내년 말까지 설치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시설의 실물모형 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7월까지 검증 실험과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댐이 축조된 이래 매년 여름 장마와 태풍 때 물이 차면 이듬해 봄까지 수몰되는 현상을 반복, 연평균 157일간 수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울주군 사연댐 안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댐 수위가 53m일 때 침수되기 시작해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기며, 지난 8월 울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높이 4m의 반구대 암각화가 수몰되기도 했다.

암각화 앞 수위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투명 댐인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암각화 앞 55m 지점에 높이 16m, 너비 16∼18m 규모로 설치된다.

문화재위원회는 설치과정에서 암각화 훼손이 우려돼 사전에 실물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앞으로 26주 동안 암각화 주변에서 실물 모형을 설치하고 안전성 검증을 벌인다.

반구대 암각화 임시 물막이 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반구대 암각화 임시 물막이 설치, 국보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반구대 암각화 임시 물막이 설치, 무탈히 진행되면 좋겠더”, “반구대 암각화 임시 물막이 설치, 문화재 훼손 염려는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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