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판교 공연장 사고 행사 기획 담당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판교 테크노밸리 건물 인근 길가에서 경기과기원 오모(37) 과장이 숨진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판교 공연의 행사계획 담당자인 숨진 오씨는 전날 1시간 20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 테크노밸리 지원본부가 지원한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는 DJ 파티와 가수 정기고, 걸그룹 포미닛, 티아라 등이 출연이 기획됐다.
경찰에 따르면 40여명의 관람객은 공연을 지켜보기 위해 사고가 나기 30분 전부터 환풍구 위에 올라가 있었고,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20m 깊이 지하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16명, 부상자 10명으로 피해 상황을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