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급성 편도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편도염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감기와 달리 박테리아 균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생치료를 위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 편도염 환자는 695만 명으로 국민 7명 중 1명이 겪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급성 편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단순한 약국 처방과 민간요법만으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백승재 교수는 "편도염은 감기와 증상이 같아 감기약을 먹고 좋아지는 것처럼 가려져 환자들의 병원 내진을 더디게 한다. 버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감기약을 2~3일 먹어도 안 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교차가 큰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져 평상시에는 문제없던 균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몸 관리와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