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A 굳이 필요없다"

입력 2006-09-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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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업체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지난 주말 열린 애널리스트 대상 CEO 컨퍼런스에서 "가입자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지 않다면, 굳이 유무선 결합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M&A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수익성을 지키는 관점이라면, 영국의 BT 사례와 마찬가지로 요금제의 조정 혹은 KT를 포함한 유선사업자들과의 제휴만으로도 충분히 시장 환경 대응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내년 주주정책과 관련, 40%의 배당성향과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을 했던 올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주주환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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