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윤아정, “집 팔아서라도 결혼시켜 달라”

입력 2014-10-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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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회 방송화면 캡쳐
‘장미빛 연인들’ 윤아정이 어머니의 반대와 예비 시어머니의 괄시에도 결혼을 시켜달라고 졸랐다.

18일 첫 방송된 MBC ‘장미빛연인들’ 세라(윤아정 분)가 어머니인 시내(이미숙 분)와 함께 결혼을 약속한 부잣집 남자친구(정성운 분) 가족들과 상견례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병원장 집안인 예비 시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결혼하겠다고 해서 나오긴 했는데 막막하다”며 “난 내 물건 말곤 안 쓴다. 쓸데없는 자존심 내세워봐야 계산만 복잡해진다. 결혼식은 우리가 준비할 테니 일가친척 예물만큼은 성의를 보여주면 좋겠다”라며 예물목록을 내밀었다.

어마어마한 예단 목록을 받아든 시내의 표정은 굳어졌고 형편상 무리가 있다고 얘기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지금 그 집에서 들이밀 게 몸뚱어리 하나뿐인 거냐? 대체 어떻게 홀렸길래 우리 아들이 넘어간 거냐?”고 모욕을 줬다.

집으로 돌아온 시내는 세라에게 이 결혼을 꼭 해야겠느냐고 세라를 달랬다. 하지만 세라는 “엄마처럼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라고? 난 절대 엄마처럼 안살거야”라며 집을 팔아서라도 결혼을 시켜달라고 떼를 썼다.

‘왔다 장보리’ 후속의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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