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19일 오전 행사 주최측은 경기 과학기술진흥원과 주관사인 이데일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행사 관련 서류는 물론, 행사 관계자의 개인적인 문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아니라, 우선적으로 기초조사를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부분 자료는 임의 제출 받았으나 일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자들은 전원 참고인 신분이라고 경찰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