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백규정
(뉴시스)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까지 접수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마지막날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29·미국)과 치른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백규정은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9월 메트라이프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3승을 쓸어담았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나선 백규정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KLPGA 초청선수가 LPGA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6년 홍진주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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