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에 동원된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과거 화성에서 원형 돌을 발견했던 사실이 새삼 화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카메라에 독특한 모습의 원형 돌이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거의 완벽한 구형(球形)의 모습인 이 돌은 마치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마저 준다.
이에 대해 나사 측은 이 돌이 광물질이 함유된 암석 내부 수분 활동에 의해 형성된 결핵체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에 오래전 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
화성에서 이 같은 원형 돌이 처음 발견된 것은 10년 전이다. 당시 큐리오시티의 선배인 나사의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엔데버 크레이터 인근에서 블루베리같은 모습 소형 원형 돌을 무더기로 발견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1년(지구기준 687일) 넘게 탐사활동을 수행하며 행성 토양과 기타 생명 흔적에 대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오고 있다.
한편, NASA는 19일 “20일 오전 3시 27분에 혜성이 화성에 13만9500km까지 접근하는 우주쇼가 열린다”고 밝혔다. 화성에 접근하는 이 혜성은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라는 이름의 혜성으로 화성에 접근하는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의 3분의 1거리에 해당한다.
나사는 이번 우주쇼 포착을 위해 모든 우주관측 장비를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성 표면에서 탐사를 벌이고 있는 탐사선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 역시 화성 표면에서 이 우주쇼를 관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진짜 대박이다”,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언젠간 꼭 볼 거다”,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오늘이지? 잠은 다 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