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김성근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의 후임으로 김용희 육성총괄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용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매체는 20일 SK가 김용희 육성총괄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1995년 롯데 자이언츠를 준우승으로 이끈 김용희 육성총괄은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거쳐 2011시즌 SK에 둥지를 텄다. 퓨처스리그 감독을 거쳐 올 시즌 육성 총괄을 맡은 그는 올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 자신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를 뽑기도 해 현장과 프런트를 두루 섭렵한 인물로 거론된다.
2011시즌 중반부터 SK를 이끈 이만수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으며, 이번 정규 시즌 5위에 만족해야 한 SK는 61승 2무 65패를 기록, 4위 LG 트윈스에 한 경기차 뒤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만수 감독의 후임이 거론되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물은 김용희 육성총괄로 예상되고 있다. 김용희 육성총괄은 2011년 9월 SK가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고 이만수 감독이 선임됐을 당시, 공석인 SK 2군 감독으로 선임된 전력이 있다.
김용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용희, 김성근-이만수보다 잘할 듯”, “김용희, 김성근이랑 이만수 경질된 뒤 올라올 것 같아요”, “김성근 경질된 게 갑자기 왜 이슈? 이만수 못했으니 김용희를 믿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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