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0일 대한유화에 대해 역외 에틸렌, 역내 시장 유입이 제한될 것이기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최근 역외 에틸렌(특히 서유럽)의 역내 시장 유입과 국내 NCC의 모노머 판매 확대를 걱정하는 시각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 영향을 제한적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한유화의 Mixed C4는 최근 나프타/부타디엔 가격 변동성 등으로 가격 측면의 감익 가능성은 존재하나, 국내 생산측면의 희소성으로 판매는 향후에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HPEO/EG 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시운전을 통해 내년 1분기 본격 상업화될 전망이다"며 "MEG 시황이 내년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7년 초 고점을 찍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