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파이터' 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에 페이스북 폐쇄...협박 수위 보니 '후덜덜'

입력 2014-10-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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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전기톱 살해협박

전기톱 살해협박에 시달리던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

20일 오전 현재 송가연의 페이스북 주소를 클릭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앞서 송가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해왔다.

송가연이 갑자기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이유는 한 네티즌이 송가연의 페이스북에 인신공격과 비난에 이어 최근에는 살해협박까지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네티즌은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기계톱을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 X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는 물론, 송가연 페이스북에 댓글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9일 송가연의 소속사 로드FC엔터테인먼트 측은 "송가연의 SNS로 살해협박을 해온 누리꾼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문제의 네티즌은 곧바로 SNS에 사과의 뜻을 표명했고, 또 서두원짐에 직접 찾아가 음료수와 반성문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송가연 측은 반성문에 진심이 없고 비아냥만 적혀 "법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해야 할 것 같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미녀 파이터' 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에 페이스북 폐쇄 소식에 네티즌들은 "협박 수위 보니 '후덜덜'" "송가연 협박한 인간 제정신아닌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가연은 지난 달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017' 경기에서 일본 에이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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