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RDT 글로벌 1위 업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지만 향후 3년간 EPS는 연평균 58.8%씩 증가해 PER은 15년 25.2배, 16년과 17년은 각각 17.9배, 12.7배로 빠르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자포인트는 내년부터 다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말라리아 RDT에 경쟁력 있는 3개의 신제품(변종 말라리아, G6PD, HPV 진단키트)이 추가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특히 G6PD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가능한 제품이기에 말리리아 RDT보다 4배 큰 시장을 독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이들 신제품의 영업이익률은 35~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