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공격수들이 잇따라 골 폭죽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19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7, 8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4분과 전반 9분에 잇달아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 두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5, 6호골을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첫 도움까지 올렸다. 레버쿠젠은 3-3으로 비겼다.
앞서 전날 카타르 프로리그 레퀴야의 남태희(23)는 알 카라이티야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4호골.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의 박주영(29)도 이날 중동무대 데뷔전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알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한 슈팅으로 득점,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