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이장우의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차지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전국 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는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시내(이미숙)의 딸 세라(윤아정)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시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라는 결혼하는 한편, 차돌(이장우)는 매형의 수상한 상황을 포착했다. 낯선 여자가 결혼식을 망치겠다며 울며 불며 매형에게 달려들고 있었던 것이다.
차돌은 스토커일뿐이라는 매형의 말을 믿고, 낯선 여자를 겨우 떼어놓았다. 한편 3개월 후 차돌은 매형이 낯선 여자와 다정하게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발견해 뒤쫓아갔다. 가족의 반대에도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겠다던 세라는 결국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하필 그 호텔은 만종(정보석)이 우수 공무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곳이었다. 만종은 차돌이 던진 음식 접시에 정통으로 맞아 이마가 찢어지고 불같이 화를 냈다. 이에 몰래 연애 중이던 시내의 첫째 아들인 강태(한지상)와 교제 중인 수련(김민서), 둘째 아들인 차돌과 교제 중인 장미(한선화)의 관계가 한껏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친구 사이인 소금자(임예진)와 시내가 우연히 자신의 딸과 아들인 장미와 차돌이 키스하는 모습을 포착해 향후 전개에 귀추를 주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