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0일 호텔신라에 대해 동남아 지역 면세점 추가 진출과 비즈니스호텔 진출 등으로 수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호텔신라는 각종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고점 대비 32% 하락했지만, 이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며 “2015년부터 면세 및 호텔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만큼, 최근 주가하락 기회를 저평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7946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싱가포르 창이항공을 시작으로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은 가속화 될 것이며, 현재 동남아지역 시내 면세점을 추진중이고 오는 11월 마카오공항 면세점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비즈니스호텔 진출은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객실 수익으로 구성돼 부대비용이 높은 특급호텔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