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을 기다린 윤석영이 마침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윤석영은 19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 출장, 왼쪽 풀백으로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해 2월 QPR에 입단한 윤석영은 그해 5월까지 이어진 2012-2013시즌에 한 번도 EPL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3-2014시즌에는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돼 EPL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고, 팀이 재승격한 이번 시즌 8번째 경기 만에 빅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윤석영의 경기력에 대해 ‘태클은 좋았지만, 종종 포지션에 묶였다’라는 평가와 함께 7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