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난임치료제 '폴리트롭' 통해 중국시장 공략 '시동'

입력 2014-1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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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건의약그룹과 중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

▲LG생명과학은 중국의 유건의약그룹(維健,Weijian Pharma Group)과 '폴리트롭'에 대한 중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절강성 현지에서 양사간 조인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사진=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의 난임치료용 배란유도제 '폴리트롭'이 중국 의약품시장이 본격 진출한다.

LG생명과학은 중국의 유건의약그룹(Weijian Pharma Group)과 폴리트롭에 대한 현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조인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건의약그룹은 중국내 임상수행 허가가 완료된 폴리트롭에 대한 임상ㆍ등록, 독점판매를 담당하고, LG생명과학은 초기기술료ㆍ단계별 마일스톤 확보는 물론, 등록 이후 완제품도 전량 공급하게 된다.

폴리트롭은 LG생명과학이 독자적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개발에 성공한 난포자극호르몬(FSHㆍfollicle stimulating hormone)제제로, 기존 뇨(尿)유래 FSH제품에 비해 약효가 일정하면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난임치료제다.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난임치료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파트너사와 함께 이 제품이 중국 난임치료제 시장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와 고객가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유건의약그룹은 절강성 항주에 중국사업 총괄본사가 있으며, 3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내 전문의약품 수입, 등록, 임상, 유통ㆍ영업,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내 2000여개 병원과 400여 전문판매상과의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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