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산 교수(사진=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은 핵의학과 김범산 교수와 윤혜전 전임의가 최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 15회 아세아ㆍ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에서 ‘핵의학적 분자영상을 통해 측정한 종양 내 이질성을 이용한 관내 상피암의 침습성분 예측’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최고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윤혜전 전임의는 젊은 연구자상도 수상해 이날 2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수술 전 조직검사 결과 관내 상피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핵의학적 분자영상법인 ‘양전자단층촬영(PET-CT)’을 통해 측정한 종양 내 이질성이 수술 후 관내 상피암 내 침습 성분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PET-CT 촬영이 정확한 병기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범산 교수는 동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 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ㆍ대한 갑상선학회 부경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진료뿐만 아니라 학술연구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최고 구연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한 윤혜전 전임의는 서울대 의대에서 핵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고, 지난 2012년 미국 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핵의학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