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이달 2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성수대교 붕괴 20주년 : 한국호는 안전한가?(부제: 공공안전을 위한 건설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건설산업의 역할과 우선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새로운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구축(송창영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 △한국사회의 재난과 위험 거버넌스(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이후 토론시간에는 강인석 한국건설관리학회장을 좌장으로 김재권 한국방재안전학회장, 박홍신 시설안전미더 대표,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위원, 정경훈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이 참여하며, 안전사회로 가기 위한 건설산업의 과제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성수대교 붕괴 20주년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여러 재난들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안전사회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건설과 안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공안전을 위한 건설산업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건설업계, 학계, 정·관계 등 25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건설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연구하는 단체다. 2003년 3월 설립된 이래 매월 조찬토론회, 국내·국제세미나,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및 책자 발간, 대정부 정책건의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
한편 세미나 참석등록은 10월24일까지 가능하며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 또는 전화(02-3429-649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