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에볼라 백신 국내 첫 개발 등

입력 2014-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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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백신 국내 첫 개발

중앙대 설대우 교수 연구팀, 캐나다서 동물실험 준비 중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 설대우 교수 연구팀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해 치료제 상용화에 청신호를 켰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동물 실험을 앞두고 있다. 설 교수는 "에볼라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글라이코프로틴(Glycoprotein)을 이용해 자체 기술로 백신을 만들어 최근 항체 형성을 확인, 조만간 캐나다에서 동물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3분기 실적발표 임박... 재계 '우울한 가을'

글로벌 업황 부진ㆍ환율 하락ㆍ내수침체 3중고

국내 주요 대기업의 3분기 영업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유럽발(發) 리스크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 환율 등 대외 악재로 코스피지수 1900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실적발표를 바라보는 시장의 눈은 밝지 않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증시의 투 톱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수년간 이어진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얼어붙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 예금금리 1%대 진입... 돈 맡기면 손해

은행, 정기예금 금리 잇단 인하... 물가ㆍ세금 감안하면 '마이너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사실상 제로 수준인 1%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달 초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하자 시중은행들은 이미 정기예금 금리를 0.1~0.22%포인트 인하했다. 이어 늦어도 이달 말께 추가로 예금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에 현재 2% 초반에 걸쳐 있는 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1%대로 떨어지게 되면서 초저금리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5세대 이통 부산서 머리 맞댄다... 'ITU 전권회의' 오늘 개막

정보통신기술(ICT)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가 20일부터 3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전권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 인사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70여개국 3000여명(장·차관급 140여명 포함)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 일정에 돌입했다.


◇ 본지 미래설계연구원장에 임철순씨

이투데이는 20일 미래설계연구원 원장에 임철순 전 한국일보 주필을 선임했다.임철순 원장은 한국 언론이 나아갈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과 본격화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갈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임 원장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사회부장과 문화부장 등을 거쳐 편집국장과 주필을 맡았다. 한국기자협회 기자상(1981), 삼성언론상(2008) 등 많은 언론상도 수상했다.


◇[포토]추'雨'낙엽... 깊어가는 가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가을비가 낙엽을 적시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충청과 전북, 경북은 최고 120mm 이상, 경남과 전남은 40~100mm, 중북부지방은 10~60mm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을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다소 쌀쌀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이 가을비에 떨어진 나뭇잎을 밟으며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 [데이터뉴스] 5만원권 3분기 회수율 10%대로 하락

5만원권의 환수율이 발행 첫해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지난 3분기 10%대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9월 발행된 5만원권은 4조9410억원에 달했지만 환수된 5만원권은 9820억원으로 환수율이 19.9%에 그쳤다. 분기 환수율이 이보다 낮은 적은 2009년 6월 첫 발행 이후 그해 2분기(0.1%)와 3분기(1.1%)뿐이다.


◇ [데이터뉴스] 50만원짜리 고액 상품권 발행량 급증

5만원권 환수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백화점의 고액 상품권 발행량은 1년 새 2배로 불어났다. 이에 고액 상품권 발행량 증가가 지하경제 확대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한국조폐공사가 유통사의 위탁을 받아 찍어낸 30만·50만원권 상품권은 478만장으로 1년 전(227만장)보다 11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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