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재난 상황시 자신의 안전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페이스북은 자연재해 등 재난상황에서 사용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지인과 가족 등에게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연 재해 시 페이스북은 프로필에 등록된 거주지, 근처 친구 기능, 혹은 접속한 장소를 참고해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알림을 보낸다.
알림을 받은 사용자는 '안전해요' 버튼을 눌러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릴 수 있다. 또 새로 도입된 기능을 통해 재난 영향권에 있는 다른 친구들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일본 북동부를 강타한 대지진 당시, 이용자들이 SNS를 이용해 자신의 지인들의 안위를 확인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해당 기능을 도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