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합심 '쌍용차 살리기 운동' 전개

입력 2006-09-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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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및 RV 시장 위축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평택지역 20여개 유관 기관이 참여한 '쌍용차 살리기 지역협의회'회원들이 26일 평택시내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인다.

'쌍용차 살리기 지역협의회'는 평택소제 1300여 기업체 중 지역경제 및 고용효과가 가장 큰 쌍용자동차픞 지원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고 판단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후 2시부터 평택역-평택경찰서-통복시장 로터리-평택역 구간을 행진하고 홍보전달을 배포해 쌍용차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과 정일권 노조위원장도 참여해 임단협 타결을 통해 노사 상생의 협력 문화를 다져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평택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많은 평택 시민들이 쌍용차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거리에서 응원 해준 것에 힘입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택의 자랑스러운 기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정장선 국회의원, 우제항 국회의원, 송명호 평택시장, 배연서 평택시의회 의장, 권태경 평택 상공회의소장 등이 가두캠페인에 동참해 평택 시민들에게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다.

한편 '쌍용차 살리기 지역협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내고장 기업사랑운동'차원의 평택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내달 22일 평택항 국제터미널에서 평택시민과 쌍용차 임직원이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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