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설립이후부터 현재까지 강원랜드 직원들에 의해 일어난 금전사고금액이 백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강원랜드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원랜드의 직원 금전사고 액수는 127억 7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전사고 유형은 회사 소유의 수표를 절취한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특히 ‘08년의 경우 118억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모두 11명의 직원이 80억8300만원 상당의 회사 소유 수표를 카운터룸에서 절취하는데 가담하여 징계를 받은 사건도 있었다.
최근 6년간 소속 직원 징계현황을 보면 2009년 2014년 현재까지 모두 300건의 임직원이 징계가 있었는데,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같은 개인 사고는 점차 줄어든 반면 관리감독 소홀, 사례 편의제공, 회사기강 문란 등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