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CB제약은 UCB APAC(Asia Pacific) ‘환자의 날(Patient Day)’ 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경기도 이천시 한 농원에서 다발성경화증 환우들과 함께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국UCB제약에 따르면 이번 희망나무심기 행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질병 극복에 대한 희망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본사 전직원과 행사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동참한 몇몇 환우회 회원들이 함께 복숭아 묘목을 심고, 각 묘목마다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희망의 염원을 담았다.
한국UCB제약 관계자는 “특히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자신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심은 묘목을 지정, 매계절마다 다시 농원을 찾아 나무를 가꾸고 열매를 수확하는 전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사계절동안 꾸준히 자라 과실을 맺는 나무처럼 질병의 고통을 이기고 더 나은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1년내내 되새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1년동안 정성 들여 가꾼 복숭아를 가을에 직원들이 직접 수확해 그 판매수익금을 환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단순한 모금이 아닌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담긴 기부로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의 중심에 환자를 최우선으로 둔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한다는 의미다.
토마스 로버츠 대표이사는 “다발성경화증은 환자들에게 매우 큰 고통을 주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다른 질환에 비해 환자들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대표는 이어 “‘환자 중심’의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자의 날 행사는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UCB제약이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사 5개국이 함께 이를 지정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