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레버쿠젠 손흥민의 시원한 중거리포가 분데스리가 금주의 골 2위에 올랐다.
미국 ESPN FC는 20일(한국 시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톱 5골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골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서 전반 9분 상대 골키퍼의 킥이 멀리 가지 못하고 자신의 앞에 떨어지자 한 번 트래핑한 뒤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1위는 파더보른의 마빈 뒤크쉬. 뒤크쉬는 스테반 쿠쉬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파더보른이 3-1 역전승을 거두는 시발점이 된 동점골이었다.
괴체의 골은 3위를 차지했다. 괴체는 베르더 브레벤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다비드 알라바의 패스를 왼발 뒤꿈치로 컨트롤한 뒤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