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24일 오후 3시부터 예판 일제히 돌입

입력 2014-10-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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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를 24일 오후3시부터 일제히 시작한다.(LG유플러스 홈페이지)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를 24일 오후 3시부터 일제히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20일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6 예약판매를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격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과 KT 측 역시 "애플이 휴대폰을 통신사 마다 다른 시간 대에 판매하게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사실상 LG유플러스와 같은 시간에 예약판매를 할 것임을 밝혔다.

아이폰6에 대한 예약판매 시각까지 전격 공개됨에 따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침체돼 있던 이동통신 시장이 활력을 띌 전망이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신제품에 대해 단말기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단통법과 상관없이 이통사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아이폰6에 실리는 보조금이 국산 신규 스마트폰 보다 오히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한 통신사가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해당 통신사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조금 지급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보조금이 오르길 기다리다 지친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폰6로 급격히 몰릴 여지도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업체들에게는 휴대폰 가격 인하 압박으로까지 다가 올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아이폰6에 높은 보조금 지급한다면, 국내 제조사들에게는 휴대폰 가격을 인하해야만 하는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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