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아버지 암 투병, 영화인지 현실인지 헷갈렸다” [‘나의 독재자’ 언론시사]

입력 2014-10-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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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뉴시스)

배우 박해일이 아버지의 암 투병을 고백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해준)의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설경구, 박해일, 류혜영, 윤제문, 이병준, 이해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해일은 “영화 속에서 아버지(설경구)가 아픈데 촬영이 끝나고 시간이 지난 뒤 실제 아버지가 건강검진 후 암 판정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해일은 “영화인지 현실인지 잠깐 헷갈릴 시점이 있었는데 그 때 수술 받는 뒷모습이 야위어서 반쪽이 되어있더라. 그 때 기분이 묘했다”며 “지금은 다행히 회복을 잘했다. 티켓 끊어드리고 영화 보여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설정,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두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특별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의 독재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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