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하 통신협)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최신 단말기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통신협은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단통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조사와 통신사 주도의 인위적인 가격정책이라고 진단했다.
통신협 측은 “단통법 시행으로 소비자간의 차별의 문제는 해소됐지만, 해외 소비자와 국내 소비자간의 집단적 차별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신 단말기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줄어 결과적으로 휴대폰 가격이 오르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신 단말기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비스는 최신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일종의 대여폰 개념이라고 통신협 측은 설명했다.
한편 통신협은 해당 서비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직접 사업화를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