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19일 태국 휴양지 푸켓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4명 포함 관광객 37명을 태운 쾌속정이 어선과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실종되고 중국인 10여명이 부상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푸켓 해양 경찰과 민간 구조대가 나서서 인근 해역을 수색했지만 폭우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이튿날인 20일에도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태국 현지 경찰은 19일(한국 시각) "오후 3시 30분께 태국 푸켓 섬 인근 해상에서 쾌속'퀸스타'와 어선이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되고 중국인 1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되고 고모(남·31)씨와 안모(여·28)씨가 실종된 상태다.
지난해에도 해외여행 도중,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4월 파타야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쾌속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았았다며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안타깝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반복되는 태국발 사고",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반드시 살아서 돌와왔으면 한다" 등의 안타까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