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서태지
가수 서태지가 컴백을 앞두고 선배 가수 조용필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태지는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는 “최근 조용필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는데”라고 물었고, 서태지는 “결혼도 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컴백 전에 조용필 선배님을 한 번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러 갔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조용필 선배님과 콘서트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선배님이 평소 공연을 많이 보시는 편인데 어떤 뮤지컬은 12번을 보셨다고 하셨다”면서 “그래서 정말 재밌으셨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한 번은 조명, 한 번은 무대, 한 번은 무대만 보셨다고 하셨다”면서 “그 때 그 순간 소름이 돋았다. 내가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인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했다.
지난 16일에는 해당 앨범의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했으며, 이틀 뒤인 18일 타이틀곡과 동명인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컴백 서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컴백 서태지,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이 출연하네”, “컴백 서태지, 이제 대중과 친해지려고 시도하는 것 같다”, “컴백 서태지, 좋은 음악 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컴백 서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