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매입을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ECB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ECB는 다양한 국가에서 단기 커버드본드를 사들이고 있으며 규모는 2500만 유로 정도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앞서 지난 9월 정례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CB는 매입 규모를 정하지는 않았다. ECB는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에 채권 매입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으로, 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