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알리바바의 만남…T몰 통해 모델S 판매 시작

입력 2014-10-21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반 소비자에게 더 다가갈 기회 제공”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손을 잡았다.

테슬라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T몰을 통해 모델S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페기 양 테슬라차이나 대변인은 “고객들은 5만 위안(약 863만원)의 예약금을 걸고 모델S를 주문할 수 있다”며 “T몰은 우리가 일반 소비자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배송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딜러십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온라인 직접 판매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클라우스 파우르 입소스 자동차 부문 대표는 “모든 자동차업체들에 거대한 중국 대륙에 진입하는 것은 가장 큰 도전”이라며 “테슬라는 다른 업체와 다르게 자신의 전략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볼보 모회사인 지리홀딩스 등도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GM은 이달 T몰에서 245대의 쉐보레를 팔았다. 또 지난 8월에는 중국 고객들이 전국의 딜러들과 인터넷 상에서 접촉할 수 있는 ‘쉐보레 딜러십’플랫폼을 구축했다.

다임러는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2도어 ‘스마트’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666대 팔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37,000
    • -1.99%
    • 이더리움
    • 4,608,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69%
    • 리플
    • 1,925
    • -7.18%
    • 솔라나
    • 345,300
    • -3.14%
    • 에이다
    • 1,382
    • -6.43%
    • 이오스
    • 1,138
    • +5.76%
    • 트론
    • 286
    • -3.7%
    • 스텔라루멘
    • 715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4.55%
    • 체인링크
    • 23,580
    • -3.76%
    • 샌드박스
    • 792
    • +3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